평범한 초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 최현호는 공부는 잘 못해도 튼튼하고 인사성이 밝다. 하지만 엄마는 언제나 ‘엄마 친구 아들’ 자랑만 한다.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 착하고, 말 잘 듣고, 음악 미술 바둑 운동에도 만능인 이른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줄임말)! 과연 그는 초능력자인가 외계인인가. 현호는 친구들과 함께 엄마 친구 아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며 ‘엄친아’의 실체를 폭로해 간다. 결과는 놀랍다. 엄마 친구 아들은 실제 그리 완벽하지 못했으며 현호 자신도 다른 집 엄마에게는 ‘엄친아’라는 사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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