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손들 “패리스 힐튼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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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년 10월 20일 11시 46분



패리스 힐튼. 동아일보 자료사진
패리스 힐튼. 동아일보 자료사진
"패리스 힐튼이 누구야?" 영국 왕손들을 만난 '섹시녀' 패리스 힐튼의 굴욕이 화제다.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힐튼은 16일(한국 시간) 런던의 유명 클럽 '위스키 미스트(Whisky Mist)'에서 만난 윌리엄 왕손과 해리 왕손을 우연히 만나 대화를 시도했으나 외면 당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힐튼은 먼저 해리 왕손에게 섹시 댄스를 추며 다가갔으나 해리는 힐튼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힐튼은 해리가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 유혹적인 춤을 췄지만 해리는 힐튼에게 시선조차 보내지 않았다"면서 "나중에서야 그녀가 힐튼이란 사실을 안 해리는 클럽을 떠나면서 악수를 한번 청했을 뿐이었다"고 전했다.

자존심이 상한 힐튼은 해리의 형 윌리엄 왕손에게도 다가가 눈길을 끌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연인 케이트 미들튼과 함께 온 윌리엄은 여자 친구에게만 열중할 뿐 힐튼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섹시 댄스를 추던 힐튼이 머쓱해졌음은 물론이다.

힐튼의 굴욕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LA의 클럽을 방문한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 추파를 던졌다가 거절당해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

한편, 힐튼은 최근 마돈나와 이혼을 합의한 가이 리치 감독의 새 영화 '셜록 홈즈'의 출연이 결정됐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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