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의 fan心] 필 꽂힌 공연 ‘보고 또 보고’… 무대 1∼2열 장땡

  • 입력 2008년 10월 24일 08시 09분


‘한번봐도 제대로’족 VIP석 앞 찜… 앞은 다 좋다?… 사이드는 피해야

공연을 예매할 때면 항상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할 지 고민이 된다.

공연에 따라, 공연장에 따라 좋은 좌석도 다르다던데. 그동안 공연 보며 쌓은 노하우를 살짝 풀어 볼까?

하나, 좋은 공연, 한 번 보더라도 최고의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보통 공연을 관람하기 좋은 좌석이라면 좌석에 앉아서 무대의 배우와 눈높이가 맞는 곳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렇다면 당연히 VIP좌석 중 앞이 최고라는 결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LG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등 대부분의 극장이 그렇지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타 공연장에 비해 많이 먼 편이니 맨 앞자리가 제일 좋다.

하지만 음향과 조명까지 제대로 보고 싶다면 같은 VIP이지만 잊어버리기 쉬운 2층 중앙 맨 앞자리는 어떨까? 군무가 있거나(캣츠) 조명을 쓰는 게 화려하거나(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가 높은 (스위니토드) 경우 2층 앞자리도 명당이다. 하지만 공연장마다 안전을 위해 안전 바 등을 설치한 것이 시야를 가릴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둘, 필(feel)이 꽂힌 공연, 보고 또 보고 싶다면?

한 번만 보고 말테야! 결심 또 결심을 했지만 틈만 나면 예매 사이트에서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면 앞의 VIP석보다는 저렴한 좌석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극장에서는 오케스트라 피트석(OP석 : 오케스트라가 들어가는 자리로 라이브 반주가 없을 시 그 자리에 객석을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이 있다. R석에서 A석까지 저렴한 가격에 배우 얼굴의 흐르는 땀방울까지 볼 수도 있다.

연강홀이나 동숭아트센터처럼 중극장에선 무대 1∼2열은 R석이나 S석으로 등급이 결정되니 목이 좀 아프더라도 앞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VIP석으로 한번 볼 수 있는 공연을 두 번 볼 수 있다.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이나 성남아트센터는 날개석도 가격대비 훌륭하니 이쪽으로도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셋. 이 자리들은 좀 피하심이 어떨지.

“어랏? 여기도 S석인데 뒤로 가는 거 보다 앞이 좋잖아! 그래 여기야!” 하지만 이 좌석들이 각각 사이드라면? 같은 값의 S석이라면 사이드 앞좌석보다는 VIP석이나 R석 뒤의 중앙 S석이 좋고, VIP석이 시작되는 줄의 사이드가 맨 앞보다는 낫다.

이런 현상은 중극장에서 더 심한 편인데 연강홀, 호암아트홀, 동숭아트센터 등에서 사이드 중 앞좌석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 분들에게는 저렴해도 무대의 영향을 많이 받아 먼지, 드라이아이스 등을 그대로 받는 OP석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정 영 진

뮤지컬, 연극이 좋아 방송국도 그만두고 하기 싫다던 공부에 올인하는 연극학도

공연이라면 먼 거리라도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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