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의 옥’은 권력의 찬탈과 숭배, 인과응보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한국적인 고유미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고 탄탄한 동작 구성력이 뛰어났다”는 평을 들었다.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무용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세 부문에서 20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서울무용제는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한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상=이정희 현대무용단 ‘몸(MOMM)’ △안무대상=조주현 댄스컴퍼니 ‘리에볼루션(Re-evolution)’ △남자 연기상=김성욱(윤혜정 부리푸리 무용단), 오영훈(이정희 현대무용단), 박귀섭(발레블랑) △여자 연기상=장윤나(김충한 무용단), 권혜란(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김정은(발레블랑) △음악상=김성국(김성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미술상=최형오(조주현 댄스컴퍼니) △안무상=정진우 무용단 ‘안(雁)부(父)’ △자유 참가 부문 우수작=황규자 컨템포러리 발레시어터 얀(YWAN)의 ‘경판 24장본’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