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신사임당이 화폐(5만 원권)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마련한 기념행사에서는 국제심포지엄 유적지 순례 작품전시회 등 이 열린다.
3일 율곡평생교육원 예절실에서는 신사임당 백일장 및 초충도 그리기 대회 입상 작품전시회가, 4일은 사임당 사친비가 있는 대관령 옛길과 대관령박물관 등 신사임당 유적지순례 행사가 열린다.
5일 강릉시청에서는 세계 속의 여성 화폐인물 전시회 및 신사임당의 리더십을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 오죽헌에서는 최근 한 소장자로부터 기증된 신사임당과 율곡의 유물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4∼5일 조선시대의 고택인 선교장(중요민속자료 제5호)에서는 다도와 강연 등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들의 삶을 체험하는 행사도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