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 워리어’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장동건과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보스워스가 함께 주연을 맡아 뉴질랜드에서 촬영됐다.
최근 장동건이 미국에서 마지막 녹음 작업을 끝냈고 국내 CG업체가 대거 참여한 후반작업도 이번 달 모두 완성될 계획이다.
이후 12월 미국 메이저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 관계자는 “완성도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미국 메이저 배급 계약 협상을 위해 영화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런드리 워리어’ 제작진은 현지 메이저 배급사들에 영화를 먼저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대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선다.
대형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총 제작비 5000만 달러 규모의 중급 액션영화로 미국 메이저 배급사가 배급을 맡을 경우 비교적 큰 규모로 북미시장에서 개봉될 전망이다.
내년 봄 전 세계 개봉을 계획했지만 메이저 배급사와 벌일 협상 결과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이 큰 여름 시즌 개봉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런드리 워리어’는 할리우드 거물인 ‘반지의 제왕’의 베리 오스본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현지의 기대가 높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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