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 인기 높은 빼빼로 데이 특수를 위해 식음료 업체는 물론이고 쇼핑몰까지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빼빼로 모양의 도넛과 초콜릿을 7일부터 1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빼빼로 도넛인 ‘카카오스틱 도넛’은 빼빼로를 연상시키는 기다란 모양으로 업체 측이 특수를 노리고 있고, 빼빼로 모양 상자에 넣은 프리미엄 먼치킨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도 빼빼로 형태로 내놓는다. ‘리얼 커피빈 초코볼’은 던킨 원두가 들어 있는 초코볼 20알을 빼빼로 모양의 길쭉한 투명 케이스에 포장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빼빼로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 ‘사랑 더하기’와 ‘달콤한 사랑’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고소하고 바삭한 견과류로 장식한 대형 빼빼로 과자와 풍성한 토핑 과일이 돋보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랑 고백의 소재로 널리 이용한 빼빼로를 먹음직스럽게 부각했고, ‘I love you’를 새긴 화이트 초콜릿으로 로맨틱함을 더했다. 구매 고객에게 빼빼로 데이 당일인 11일부터 20일까지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슈&롤’을 준다.
쇼핑몰의 열기도 대단하다.
인터파크는 식품 및 인테리어 소품 카테고리에 ‘빼빼로데이 센스있는 선물’, ‘비누꽃 빼빼로 초특가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미니 빼빼로 커플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초코 빼빼로 커플 만들기 패키지’, 버튼을 누르면 사랑의 메시지가 나오는 ‘알라뷰 빅빼빼로 인형’ 등을 판매한다. 옥션도 오리지널 빼빼로 묶음 코너, 선물 포장 빼빼로 코너,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DIY 빼빼로 코너로 구성된 ‘빼빼로데이 추억만들기’ 이벤트를 9일까지 벌인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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