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보면 간혹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혼자 걷는 것을 좋아한다는 누리꾼들이 보인다. 그런 누리꾼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될 듯하다. 일본의 게이오대학교 연구팀이 ‘오디오 우산’을 개발했다. 우산 내부에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고 손잡이 부분에 MP3플레이어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놨다.
조용한 음악이 은은히 흘러나오고 빗속을 유유히 걸어갈 수 있다면 정말 낭만적이지 않을까? 이 우산의 가격은 약 14만원이라고 한다.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혼자도 좋겠지만 연인과 함께 우산을 쓰고 가며 좋아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면 오히려 빗속의 프러포즈 성공률이 높을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