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달라송’ 주인공은 박기영-호란

  • 입력 2008년 11월 11일 13시 28분


‘임수정 달라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달라송’이 11일 전격 출시된다.

호란, 박기영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눈길을 끄는 ‘달라송’은 녹음장면을 담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11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된다.

‘달라송’은 지난주부터 지상파를 타고 있는 현대자동차 i30cw의 CF음악이다. 광고 속 임수정의 발랄 깜찍한 ‘총알댄스’와 새롭게 녹음된 ‘달라송’이 잘 어우러져 뜨거운 반응을 불러냈다.

누리꾼의 뜨거운 관심에 ‘달라송’의 제작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1일 ‘달라송’의 디지털 발표와 함께 목소리의 진짜 주인공을 밝히겠다고 했으나, 누리꾼 수사대는 발 빠르게 목소리의 주인공이 호란과 박기영임을 밝혀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신비감을 조성하고 싶었는데 대중의 재빠른 정보력에 당황했다. 하지만 곡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전편의 빅마마 ‘달라송’이 컨트리풍이라면 호란과 박기영의 ‘달라송’은 트렌디한 록과 일렉트로니카의 퓨전음악이다. 음악이 다소 어려운 편인데 호란, 박기영의 색다른 발성과 창법으로 산뜻하고 친근하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2007년 빅마마가 부른 ‘달라송’을 혼성그룹 에이트가 리메이크한 오리지널 버전도 함께 수록돼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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