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독도사랑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에서 11일 정수근(48·애드316)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정 씨의 작품(사진)은 섬과 새와 물이 어우러진 독도를 전통 오방색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잘 표현하고 이를 통해 한국인의 얼이 담긴 아름다운 섬이자 자원의 보고라는 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은 기아자동차 모닝.
이번 공모전은 독도 영유권 문제에 일시적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심벌과 디지털영상으로 나뉘어 진행된 공모전에선 심벌 부문 274점, 디지털영상 부문 171점 등 모두 445점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대상을 비롯해 부문별 수상자 26명 등 모두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벌 부문 최우수상은 ‘ㅎㅅㅎㅅ팀’(일반부)과 최승호(18·서울 인덕공고·청소년부) 군, 디지털영상 부문 최우수상은 ‘NGN팀’(일반부)과 인천 명신여고 ‘명신독도수호팀’(청소년부)이 차지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앞으로 심벌과 영상 수상작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각종 독도 관련 이미지에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 반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kado.or.kr) 참조.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