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임 소식 왔을까

  • 입력 2008년 11월 15일 02시 58분


편지를 펼치자 추억의 문이 열리는 듯했습니다. 정성스레 눌러쓴 글씨와 익숙한 향기. 절로 미소를 불러왔지요. 뜻 모를 말소리로 가득한 지하철역, 흐린 오후 한적한 동네공원에서도 혼자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앞 전통찻집 청류다원(淸流茶院)에서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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