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의 현악파트 수석들로 결성된 현악 4중주단은 2000년부터 리비우 프루나루 악장을 중심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888년 설립된 이 오케스트라는 베를린 필, 빈 필과 함께 유럽의 3대 교향악단으로 불린다.
루마니아 태생의 프루나루 악장은 1997년 제2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서울대 교수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현재 스위스 메뉴인 아카데미의 교수도 맡고 있다.
올해 1월 유방암을 극복하고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과 3번을 연주하며 컴백무대를 가졌던 서 씨는 최근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서 씨는 이번 무대에서 브람스 피아노 5중주곡을 협연할 예정이며, 현악 4중주단은 모차르트 현악 4중주 14번, 그리그 현악 4중주 1번을 통해 깔끔하고 정교한 음색을 들려줄 예정이다. 3만∼10만 원. 02-581-5404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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