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3, 30일 오후 10시 35분 향신료를 통해 문명사를 돌아보는 음식 문화 다큐멘터리 ‘스파이스 루트’를 방송한다. ‘스파이스 루트’는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졌던 향신료 해상 무역로를 지칭하는 말이다.
카레는 20가지 이상의 향신료와 고추가 들어가는 인도의 전통음식이다. 중세 이탈리아에서 육두구 500g은 소 7마리, 후추 30kg은 성인 여성 노예 1명의 가치가 있었다. 태국의 왕실요리와 헝가리의 고추 농가 등 세계 10개국에서 향신료를 통한 문명 교류의 역사를 취재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