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文氣)가 배어든 수묵화 속에서 자연과 삶의 적요한 순간이 빛난다. 화가 김양수 씨의 ‘우리 서로 응시하는 것은 무엇인가’전이 25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바람도 다녀가는 이 고요’ ‘그리운 것들 저기 서 있구나’ 등 제목과 어우러진 31점의 그림은 한 편 한 편 서정시처럼 다가온다. 02-736-6669
■작가 김송영의 ‘보자기로 펼쳐낸 자연’전이 25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보자기는 속이 지저분해도 죄다 감쌀 수 있어 좋다’고 말하는 작가는 보자기로 매듭을 만들어 기하학적 문양과 독특한 색감을 보여준다. 02-73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