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국립발레단 화려한 지방나들이

  • 입력 2008년 11월 25일 02시 59분


옛 소련의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이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옛 소련의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이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옛 소련 3대 발레단으로 손꼽혀

‘호두까기 인형’ 10개 도시 순회

120년 역사로 볼쇼이, 키로프 발레단과 함께 옛 소련의 3대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이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특선 발레 ‘호두까기 인형’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지방의 한 공연사가 수준 높은 공연을 저가로 공급하기 위해 2년여의 노력 끝에 기획됐다.

안무는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단장 겸 예술 총감독으로 21세기 최고의 무용 연출가로 평가받고 있는 발렌틴 옐리자리예프(60)가 맡았다.

1982년 벨로루시 수도인 민스크에서 초연해 동화의 판타지와 발레의 우아미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는 평가다.

20여 명의 스타급 무용수는 30세 전후로 절정의 기량과 예술성을 겸비했다. 발레단원과 인민배우, 공훈배우 등 모두 70명이 내한한다.

아름답고 유연하며 생기 넘치는 동작은 연인과 가족을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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