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별순검’ 이후 두번째 사극 도전

  • 입력 2008년 11월 26일 10시 48분


여배우 박효주가 ‘별순검’ 이후 두 번째로 사극에 도전한다. 박효주는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SBS 특별기획 ‘왕녀자명고’(극본 정성희ㆍ연출 이명우)에서 낙랑공주의 어머니 왕자실(이미숙 분)의 시녀장 ‘치소’역을 맡았다. 치소는 백제 귀족 가문의 여식이었으나 어린 나이에 노예가 되어 낙랑 땅으로 끌려온 인물로 영특함과 대범함으로 왕자실의 시녀장이 되는 인물이다.

그간 똑 부러진 개성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몸매로 외유내강의 여성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온 박효주는 ‘왕녀 자명고’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하게 되었다.

박효주는 "전작인 ‘조선과학수사대 - 별순검’의 여진이 차분하고 말이 없는, 겉으로는 여리지만 내면이 강한 캐릭터였다면 이번에 연기할 치소는 내적으로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야무지고 야심 있는 인물" 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박효주는 오는 12월 초 ‘왕녀 자명고’ 첫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화보]온주완·박효주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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