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석천이 자신의 사업 노하우를 담은 레스토랑 경영서를 내놓는다.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가 그것. 홍석천은 7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연 매출 20억 원대의 음식점 성공 사례와 함께 “그 비결을 담은 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석천은 26일 책의 출간을 알리면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해 10월 초 탈고했으며 이제 빛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상태. 2002년 다이닝바인 ‘아워 플레이스’(Our Place)를 시작으로 태국 음식점 ‘마이 타이’ 중국 음식점 ‘마이 차이나’ 라운지 바인 ‘마이 송 바’를 잇달아 선보였다.
홍석천은 서둘러 책을 내게 된 배경에 대해 불황에 허덕이는 요즘에 빚데 “위기가 오히려 기회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며 “어려운 시기에 새 출발을 고민 중이거나 준비 중인 예비 창업주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최근 종영된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극본 윤정건·연출 곽영범) 이후 식당 경영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 덧붙여 그는 “내년 상반기 TV 드라마를 통해 연기 활동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