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최 씨가 27일부터 1주일간 베트남의 홍수 피해지역인 빈푹 성 빈민가에서 집수리를 돕는 등 자원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최 씨는 “세상을 떠난 누나가 항상 나에게 ‘베풀고 봉사하라’고 말해 누나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것”이라며 “베트남 어린이들을 만나 누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최진실 씨가 생전에 국제구호단체의 친선대사로 활동했으며, 시간이 되면 동생과 해외 자원봉사를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1971년 창설된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로 현재 빈푹 성 지역에 ‘행복한 홈스쿨’을 짓고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