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 50년을 신문협회의 역사를 통해 정리한 이 책은 5·16군사정변 후의 신문사 일제 정비, 조석간(朝夕刊) 발행관행 폐지, 1970년대 언론인 프레스카드제 시행, 1980년 언론통폐합, 참여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등 언론역사의 고비에 협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서 광복 후까지 언론단체가 어떻게 탄생하고 소멸했는지 살펴보고, 협회 창립 이후의 시기별 활동과 디지털 융합의 시대에 신문의 미래지향적인 사업 모색 등을 640여 쪽 분량에 담았다. 신문 경영인 단체가 50년의 역사를 정리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