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한국 근대 기업사의 초석을 다진 대표적인 기업인이며 삼양그룹 창업주인 고 수당(秀堂) 김연수(사진) 전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제작해 12월 1일부터 대한상의 경제교육 홈페이지(hi.korcham.net)의 ‘만화 CEO 열전’ 코너에 연재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김연수 전 회장은 일본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근대적 경영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며 “도전적 개척정신으로 민족기업인 경성방직을 경영했고 1924년 삼양사를 설립하는 등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와 삼양그룹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화가 유영수 화백이 제작하는 ‘한국 근대기업의 선구자, 김연수’ 편은 총 23부로 구성됐으며 매주 2, 3편씩 내년 1월 말까지 연재될 예정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