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이미지로 뒤덮인 도시의 불안하고 공허한 이미지부터 고층빌딩과 가로수 사이에 삐죽이 얼굴을 내민 하늘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까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작가 주명덕의 ‘도시정경’전이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현대 도시를 읽는 작가의 시각과 철학을 보여주는 75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미술관은 2009년 ‘대지’, 2010년 ‘전통공간’전 등 3년 동안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어른 4000원, 청소년 2000원. 02-720-0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