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패닉-1907년 금융공황의 통찰’ 外

  • 입력 2008년 12월 6일 03시 00분


◇ 패닉-1907년 금융공황의 통찰(로버트 브루너 외 지음·황금부엉이)=이 책은 1907년 미국을 공황 상태로 몰아넣었던 주가 폭락 등의 금융 위기가 복잡한 금융시스템, 무력한 안전장치, 필요 이상의 두려움과 탐욕 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1만6000원.

◇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진회숙 지음·세종서적)=클래식과 회화를 넘나드는 예술 에세이. 저자는 예컨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은 기존 인식을 뒤엎는 ‘혁명적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1만5000원.

◇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이소선 외 지음·후마니타스)=1970년 11월 13일 근로조건 개선을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씨가 파란만장한 삶을 담담히 회고했다. 이 씨가 구술한 내용을 시인 오도엽 씨가 글로 옮겼다. 1만2000원.

◇ 당신이 희망입니다(고도원 지음·황중환 그림·오픈하우스)=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씨와 동아일보에 만화 ‘386c’를 연재 중인 황중환 작가가 감동과 희망을 주는 글과 만화를 전한다. 1만2000원.

◇ 마음의 녹슨 갑옷(로버트 피셔 지음·골든에이지)=미국 작가인 저자는 42세에 간암과 췌장암으로 생사의 기로에 섰다. 그때 8차례의 영적 체험을 한 뒤 삶을 반성하고 거듭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7년여에 걸쳐 썼다. ‘마음의 치유’를 위한 책. 1만1000원.

◇ 레스토랑 가이드(노블레스 미디어국 지음·노블레스 미디어 인터내셔날)=서울 시내에서 가볼 만한 레스토랑과 카페 90여 곳을 컬러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1만5000원.

◇ 나는 왜 과식하는가(브라이언 완싱크 지음·황금가지)=음식을 큰 그릇에 담을수록 음식 양이 적어 보여 과식하게 한다는 등의 무의식적인 과식 요인을 분석했다. 1만2500원.

◇ 이것이 바로 미국이다!(올가 마크 랜스버그 지음·부키)=운전면허 취득부터 은행 계좌 개설까지 외국인이 미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모았다. 1만3800원.

◇ 에콜로지카(앙드레 고르 지음·생각의 나무)=오스트리아 출신의 사상가인 저자(1923∼2007)가 생태주의의 시각에서 인간과 자연의 상생 방법을 제시했다. 1만1000원.

◇ 인도 비즈니스 문화의 이해(최동주 외 지음·삼성북스)=인도 상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역사, 인도의 다문화 사회, 인도인의 의사소통 방식 등을 소개했다. 1만5000원.

◇ 내가 바라본 격동의 한국(구와바라 시세이 지음·눈빛)=40여 년간 한국에서 사진을 찍어 온 일본인 사진가가 1964∼2007년 한국의 풍경을 220여 장의 흑백사진으로 전한다. 5만 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