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공연, 코리안시리즈 예매율 80% 육박하는 인기

11년 만에 처음으로 콘서트를 여는 카니발이 2008 프로야구 코리안 시리즈에 맞먹는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카니발은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열고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평소 ‘티켓 파워’를 자랑하던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10월 27일 오후 8시 G마켓 단독으로 예매를 시작한 카니발 공연은 예매 창구를 열자마자 8만 명이 접속, 카니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G마켓 측은 “예매를 시작한 카니발 공연 페이지뷰가 약 20만 건이 넘었다”며 “이는 코리안 시리즈 예매 당시 80% 육박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이적과 김동률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은 ‘거위의 꿈’ ‘그땐 그랬지’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