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game-Ⅱ] 타르타로스 온라인… 판타지 세상이 열린다

  • 입력 2008년 12월 10일 09시 17분


PC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온라인 게임은 뭔가 밋밋한 게임일 수 있다.

스토리나 연출에 익숙하던 게임 사용자들이 반복적인 사냥과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온라인 게임이 다소 답답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

이렇게 스토리가 약하다는 점은 지금까지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해결하지 못한 숙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 온라인 게임에서도 소설책처럼 즐거운 스토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의 롤플레잉 게임 타르타로스 온라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그동안 사냥과 커뮤니티에 중심을 뒀던 기존 롤플레잉 게임과 다르게 이야기 자체에 비중을 높혀 보는, 그리고 읽는 재미를 살린 게임이다.

타르타로스 온라인에는 시작과 함께 총 3명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으며, 게임 진행에 따라 최대 6명의 캐릭터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3명의 주인공은 그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해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3명의 캐릭터를 한 번에 조종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주인공들은 각각의 사연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게임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그들의 비밀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게임 속에는 판타지 소설의 기본이 되는 액션과 어드벤처는 물론 약간의 로맨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주인공들의 성격을 잘 반영한 대사와 연출신은 온라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참신한 재미를 안겨준다.

낭만과 판타지가 있는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현재 누구나 제한 없이 즐겨볼 수 있는 공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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