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가수 윙크, 연말 선행 릴레이 펼친다

  • 입력 2008년 12월 16일 11시 08분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가 연말연시를 맞아 선행천사로 깜짝 변신한다.

정규 1집 ‘부끄부끄’를 발표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윙크(강주희, 강승희)는 3일 인천 송림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독거노인 가정과 조손 가정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것으로 선행 릴레이를 시작했다.

17일에는 강원도 춘천교도소에서 열리는 ‘수용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란 주제로 교화공연을 갖는다. 수용자 정서순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윙크는 공연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23일에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열리는 19회 ‘환자 위안의 밤’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가수 ‘윙크’로 데뷔한 이후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행복하다”며 “마음은 늘 있었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 망설인 적이 많았는데 이젠 방법을 알게 됐다. 윙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윙크의 1집 타이틀곡 ‘부끄부끄’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에 이어 12월 둘째 주 주간 방송횟수 2위를 기록했다.

트로트 가수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한 윙크는 20일 MBC ‘쇼! 음악중심’과 21일 SBS ‘인기가요’ 등의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이어간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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