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별’ 13억 대륙속으로…비·원더걸스·SS501 등 한무대

  • 입력 2008년 12월 17일 07시 42분


내일 중국 CCTV ‘동일수가 in Korea’

비, 원더걸스, 백지영 등 인기 가수들이 한중 문화의 가교 역할로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18일 오후 6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4홀에서 열리는 ‘동일수가(同一首歌) in Korea(포스터)’ 무대에 올라 한국팬과 13억 중국팬을 동시에 찾아간다.

‘동일수가’는 CCTV의 대표적인 인기 음악 프로그램으로 중국 전역 뿐 아니라 싱가폴,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 지를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하나의 중국을 만들고자하는 취지로 2000년부터 방영하기 시작했다.

공연 총감독 멍신은 중국TV 최고 예술상 2회 수상 경력의 중국 10대 프로듀서로 꼽히는 연출자다.

롯데 그룹 주최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는 비, 원더걸스, 백지영 외에도 SS501, 신혜성, 손호영, 채연, 2PM, 미나, 리우신, 고릴라크루가 한국 출연진으로 참여한다.

또한 영화 ‘화피’, ‘적벽대전’에 출연하며 2008 중국 음악풍운 시상식 최우수 여가수상을 수상한 중화권 톱스타 조미를 비롯해 한중 문화교류 홍보대사 진곤, 7인조 여성 그룹 미리음부 등 중국의 인기 가수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자는 홍콩 출신 전문사회자 오대위와 가수 채연, KBS2 ‘미녀들의 수다’의 중국 미녀 손요가 함께 맡는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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