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눈꽃열차’ 타고 겨울여행 떠나볼까

겨울여행의 백미, 눈꽃여행을 기차로 떠나보자.

코레일 부산지사가 겨울 여행객을 위해 부산에서 강원도 유명 관광지로 떠나는 겨울 기차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설 연휴를 제외하고 내년 1월 주말마다 강원 태백 하이원스키장으로 떠나는 ‘스키열차’는 오전 5시 부산역을 출발해 하이원에서 스키를 즐긴 뒤 오후 11시 48분 부산역으로 돌아온다. 백운산 눈꽃 트레킹, 화암동굴 탐사, 강원랜드 관광 등 희망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무박 2일로 강원도를 둘러보는 관광열차는 1월부터 매주 금 토요일 운행한다. 오후 10시 10분 부산역을 출발해 오전 6시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일출을 본 뒤 정선 구절리역∼아우라지역 7.2km를 레일바이크로 50분간 달리며 주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얗게 펼쳐진 대관령 눈밭을 감상하고 양떼목장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태백산 눈꽃축제 기간(1월 30일∼2월 8일)에 맞춰 운행하는 태백산 눈꽃열차는 당일과 무박 2일 코스로 운행한다. 당일코스는 오전 5시 부산역을 출발해 태백산 도립공원에서 눈썰매를 탄 뒤 석탄박물관 관람 또는 태백산 개별등반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오후 11시 48분 부산역으로 돌아온다.

무박 2일은 오후 10시 10분 부산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태백 통리역에 도착해 태백산 일출 감상, 눈썰매 타기, 석탄박물관을 거쳐 오후 9시 부전역으로 돌아온다.

문의는 코레일 부산지사 홈페이지 www.korailbusan.co.kr, 부산역 051-440-2513, 코레일투어서비스 부산지사 051-466-8122.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