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퀀트 30년의 기록’ 外

◇퀀트 30년의 기록(리처드 린지 지음·효형출판)=‘퀀트’는 전략금융에 종사하는 금융공학 전문가라는 뜻. 세계 금융시장의 성장을 이끈 퀀트 21명이 자신의 입문과 성장 과정, 활동상을 담았다. 1만6000원.

◇젠더 트러블(주디스 버틀러 지음·문학동네)=섹스(sex)와 젠더(gender)의 구분을 허물고 가부장적 이성애주의의 본질을 폭로한 페미니즘 이론의 고전. 시몬 드 보부아르, 지크문트 프로이트, 자크 라캉 등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2만2000원.

◇월드 체인징(알렉스 스테픈 지음·바다출판사)=민주주의의 미래, 책임 있는 소비, 복지와 삶의 질, 생태와 환경, 새로운 소통 구조와 미디어 등 지구적 과제들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대안을 제시한다. 3만3000원.

◇역사속의 기독교(알랭 코르뱅 지음·길)=프랑스 역사가인 저자가 예수 탄생 이후 기독교 2000년사를 살펴본다. 기독교의 출현부터 21세기 현대 세계의 신앙 양상까지 정리했다. 2만2000원.

◇I, Goya 고야가 말하는 고야의 삶과 예술(다크마어 페겔름 지음·예경)=스페인 출신 화가 고야의 대표작 200여 점의 도판과 편지 구절, 작품에 남겼던 기록 등을 통해 고야의 일생과 예술가의 면모를 짚어본다. 3만8000원.

◇태국정치 입문(김홍구 지음·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1932년 입헌혁명 뒤 오늘날까지 태국의 정치 변동을 다룬 입문서. 태국 정치의 전형적 특징부터 가장 최근의 정치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신문, 잡지 기고문도 수록했다. 1만6000원.

◇백만장자 비밀수업(조단 워즈 지음·베스트프렌드)=24세에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갖게 된 저자가 부의 비결을 공개했다. 백만장자가 된다는 신념을 가지라, 거리낌 없이 돈을 사랑하라 등의 조언이 수록됐다. 1만3800원.

◇뒤르케임을 다시 생각한다(한국사회이론학회 엮음·동아시아)=사회학의 거장 에밀 뒤르켕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 학자들이 자살, 도덕불감증 등에 빠진 한국 사회의 모습을 뒤르켕의 사상을 바탕으로 탐색한다.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