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는 1일 오후 9시 ‘2009 국민의 희망 파이팅 코리아-김연아 스페셜’을 방영한다.
신동엽과 신봉선이 MC를 맡고 김 선수와 함께 가수 알렉스 노사연 태연이 패널로 나온다. 이들은 김 선수가 피겨 스케이팅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시련과 그 극복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선수는 “한쪽으로 회전을 많이 해 척추가 휘었다. 근육도 왼쪽이 더 많다”고 애환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 선수는 자신의 성장기를 뉴스 형식으로 꾸민 코너에서 앵커로 변신하기도 했다. 김 선수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삽입곡 ‘들리나요’와 인순이의 ‘거위의 꿈’도 부른다.
SBS는 ‘내 마음의 크레파스’(29, 30일 오후 4시 반)에서 김 선수가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전남 나주 초등학교 5학년 박소연 양을 만나는 모습을 담는다.
박 양은 문화관광부 장관기 1위(2005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꿈나무대회 1위(2006년) 등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김 선수는 박 양 등 10명의 피겨 꿈나무와 함께 스케이팅을 하며 2시간 동안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은 25일 오후 9시 ‘김연아의 Wishes on ice’를 방영한다. 김 선수가 ‘2008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하는 모습부터 경기 하이라이트와 무대 뒷얘기를 전한다. 힘든 경기와 일정을 마치고 시민들과 따뜻하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 광고 촬영기, 과거의 혹독한 훈련 장면도 엿볼 수 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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