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춤의 달인’ 되다… 비 연습실서 댄스 삼매경 ‘푹’

  • 입력 2008년 12월 27일 07시 49분


“비 연습실에서 춤춰요.”

김선아가 비의 댄스 연습실에 출퇴근하며 춤 삼매경에 빠졌다. 당장 백댄서로 무대에 올라도 손색이 없는 실력이다.

10월 MBC에서 방송된 ‘비 컴백 특집 쇼-나, 비, 춤’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비와 멋진 무대를 보여준 김선아는 최근에도 춤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컴백무대에 오르기 위해 약 2주간 연습하며 비의 댄스팀과 인연을 맺은 김선아는 이후 매주 2∼3회씩 서울 강남에 있는 연습실을 찾아 땀을 흘리고 있다.

김선아는 비의 컴백무대에 게스트로 함께하기 위해 탱고를 배우며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이후 춤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다양한 장르의 동작을 섭렵하고 있다. 특히 춤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와 몸매와 자세 교정효과까지 얻고 있다.

김선아의 측근은 “춤의 운동 효과가 매우 뛰어나 취미 생활 이상 재미를 붙이고 있다. 매주 정기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며 다양한 춤 동작을 익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함께 춤을 배우고 연습하는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을 위해 직접 간식까지 준비해 가고 있다. 연습실 멤버들도 성격 좋은 ‘누나’ 김선아와 친근하게 지내며 함께 춤을 연습하고 있다.

김선아의 춤 실력은 이미 프로급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워낙 춤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몸이 유연해 수준급 기술이 필요한 춤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고 있다.

취미 이상 춤의 매력에 흠뻑 빠진 김선아는 주위에서는 이번 기회에 가수에 도전하는 건 어떠냐? 말까지 자주 들을 정도다. 비도 김선아의 춤을 보고 “춤에 대한 잠재력이 대단하다.

당장 내 무대에 올라도 될 실력이다”고 여러 차례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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