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9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동아일보가 처음 선 보이는 일일 인터넷 방송 뉴스 프로그램, 동아 뉴스 스테이션의 진행을 맡은 박제균, 김현숩니다.
앞으로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5시, 정확하고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미디어 융합시대의 선두주자>
(남)동아일보는 동아 뉴스 스테이션의 출범을 위해 서울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14층에 새 스튜디오를 마련했습니다. 동아 뉴스 스테이션의 출범은 동아일보가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동아일보가 동아뉴스 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일 방송역량은 21세기 미디어 융합시대의 선두주자가 주자가 바로 동아일보임을 보여줄 것입니다.
동아 뉴스 스테이션 출범의 의미를 배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족의 정론지로 출발한지 88년.
그동안 단 한번도 한 눈 팔지 않고 언론 외길만을 걸어 대한민국 대표신문으로 우뚝 선 동아일보가 마침내 방송 뉴스를 시작합니다.
동아일보의 방송 역사는 1960년대 라디오 방송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호출부호 HLKJ의 동아방송은, 언론자유와 편성의 자유를 내세우며 1963년 4월 뉴스를 시작으로 첫 전파를 쏘아 올렸습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형식의 뉴스를 제작해 보도방송에 혁신을 일으키며 방송 시작 1년 만에 최고 청취율을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1980년 11월 군사정권의 언론통폐합으로 동아일보는 아쉽게 방송을 접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최맹호 / 동아일보 상무이사, 당시 해직기자
당시 김상만 회장님과 이동욱 사장님이 11월 12일로 기억됩니다만, 보안사로 사실상 연행돼서 서너시간 동안 사실상 감금상태에서 포기각서를 안쓰면 동아일보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 속에서 할 수 없이 쓰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동아방송 소속 인원을 떠나보내면서 사살상 마음속으로 많은 분루와 울음을 삼키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로부터 28년.
동아일보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과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방송 역량을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동아 뉴스 스테이션을 제작해 오늘부터 시청자와 만납니다.
인터뷰) 김차수 / 동아일보 방송사업본부장 겸 통합뉴스센터장
동아 뉴스 스테이션은 동아미디어그룹 전체의 콘텐츠를 방송뉴스의 형태로 제작해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새로운 개념의 뉴스입니다. 동아 뉴스 스테이션의 출범은 곧 신문과 방송, 인터넷의 융합을 의미하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동아 뉴스 스테이션은 미디어 융합시대에서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동아일보 배태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