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은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에서 남자들을 유혹하고 파멸로 이끄는 유리 역을 맡아 모든 촬영을 끝냈다.
이 영화는 도박으로 큰 빚을 진 전직 수영국가대표 선수 천수(김강우)가 국제마약조직의 음모에 빠져 바다 속을 헤엄쳐 마약을 운반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시연은 마약조직과 남자주인공 천수를 오가며 마음을 뒤흔드는 팜므파탈 역할에 도전했다. 특히 "난 뭐든 벗는 게 나아"라는 도발적인 대사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변신에 도전했다.
김강우가 7개월 동안 운동을 계속하며 수영선수의 몸을 만들기도 한 ‘마린보이’는 내년 2월 5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사진제공=리얼라이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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