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에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이라는 기록을 남긴 낸시 펠로시의 자서전이다. 그는 이 의미 있는 성취를 개인적인 승리라기보다는 여러 여성이 함께 만들어 온 결과물이라고 공을 돌렸다. 세상의 많은 변화는 여성들이 이뤄낸 진보 덕분이라는 것이다. 자서전에 붙은 부제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로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과 믿음, 가족에 대해 편안하게 말을 건넨다.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내재된 힘, 실력과 잠재력, 카리스마까지도 깨달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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