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INT가 지난 한 해 자사 인터넷 사이트와 현장에서 팔린 공연 티켓 판매분(전체 시장의 70% 추정)을 분석한 결과 공연은 2007년 4745편에서 6004편으로 26.5% 증가했다.
티켓 판매금액도 1957억6000만 원으로 2007년 1435억 원과 비교할 때 36% 늘었다.
뮤지컬은 1005억 원으로 이 회사가 자료를 집계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었다. 뮤지컬은 공연 전체 판매금액의 51%를 차지했지만 판매 증가율은 2007년 57%에서 25%로 둔화됐다.
연극은 ‘연극열전’에 힘입어 2007년 107억1548만 원에서 지난해 174억7400만 원으로 63% 증가했다. 흥행 10위권에는 라이어 연작 3편과 연극열전 작품 5편이 포함됐다.
클래식은 1713편으로 2007년 1022편에 비해 68% 늘었고 판매액은 128% 증가한 105억6200만 원이었다. 무용, 전통예술은 425편으로 2007년 221편에 비해 92% 늘었고 판매액도 254% 증가한 37억4800만 원이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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