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발레리나 최유희, 英 로열발레단서 주역 데뷔

  • 입력 2009년 1월 14일 03시 02분


한국계 발레리나가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영국 로열발레단에서 처음 주역을 맡는다.

영국로열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일교포 출신 발레리나 최유희(24·사진) 씨가 28일 런던 로열오페라극장에서 로열발레단의 신년작인 ‘라 바야데르’의 주연인 니키야 역을 맡아 주역 데뷔 공연을 펼친다. ‘라 바야데르’는 인도를 무대로 무희인 니키야와 공주 감자티, 전사인 솔로르의 3각 관계가 주축이 되는 대형 발레 작품이다. 영국의 ‘옵서버’지는 2009년 유망주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는 제목으로 최 씨를 소개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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