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밀 검찰국의 역사…‘사고’ 터질때 마다 경호범위 확대

  • 입력 2009년 1월 14일 09시 05분


USSS 미국 비밀 검찰국이 대통령을 경호하기 시작한 것은 1894년 제22대 글로버 알렉산더 대통령 때다.

그러나 요즘과 같은 24시간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비공식이었다.

1901년 의회가 제 25대 윌리엄 맥킨리 대통령의 암살 때 USSS에 비공식 경호를 의뢰했다. 1951년 의회는 USSS는 대통령과 가족, 대통령 당선자, 부통령을 경호한다는 법을 채택했다.

USSS의 대통령 경호는 돌출사고 때마다 법으로 입법화되는 과정을 거쳤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리 하비 오스왈드에게 암살당하자 의회는 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와 두 자녀를 2년 동안 보호하라는 법을 제정했다.

1965년에는 전직 대통령 부부는 영구히 경호하며, 자녀들도 16세까지 보호하라고 정했다.

1968년 민주당 로버트 케네디 대통령 후보가 암살되자 대통령 후보도 USSS가 경호하게 됐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외국 수반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부인도 USSS가 특별 경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레이건 대통령은 1981년 정신이상자 존 힝클리로부터 암살 시도를 당한 적이 있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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