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보다 인기 높은 톰 크루즈 딸 수리, 왜 함께 안왔을까

  • 입력 2009년 1월 16일 17시 08분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16일 내한한 가운데 그의 딸 수리 크루즈가 동행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톰 크루즈는 주연작 ‘작전명 발키리’의 22일 개봉을 앞두고 16일 오후 내한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작전명 발키리’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 일부 스태프와 함께 입국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그 모습을 확인하려 했던 딸 수리는 끝내 동행하지 않았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2박3일의 짧은 일정인 데다 장거리 여행이어서 이제 세살인 딸을 데리고 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의 부녀 동반 한국 나들이는 그 동안 수리 크루즈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매우 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한국의 많은 누리꾼들은 그 동안 수리의 사진은 물론 일거수일투족을 마치 중계하듯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왔다.

톰 크루즈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고 18일 내한 기자회견 이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뒤 독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16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톰 크루즈가 여는 칵테일 파티에 국내 배우들이 초대를 받은 가운데 초청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주목받은 비는 참석하지 못해 두 톱스타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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