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대한민국 표류기’ 外

◇대한민국 표류기(허지웅 지음·수다)=영화기자인 저자가 대한민국에서 보통 사람으로 20대를 버텨냈던 경험담을 담아냈다. 고시원 생활, 군대 이야기 등 대한민국 20대의 고단한 일상이 묻어난다. 1만3800원.

◇아버지의 사과편지(무코다 구니코 지음·강)=나오키상 수상 소설가 겸 인기 드라마 작가의 에세이집. 일본의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한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24편의 글이 실렸다. 1만2000원.

◇조선도 몰랐던 조선(신봉승 지음·청아출판사)=극작가인 저자가 조선을 주제로 한 50편의 에세이를 엮어냈다. 국보 1호 숭례문의 수모, 10만 양병설의 진실 등 역사의 행간에 숨은 조선의 모습을 밝혀낸다. 1만3000원.

◇오바마의 과제, 3조 달러의 행방(조지프 스티글리츠, 린다 빌메스 지음·전략과문학)=미국 경제 최악의 상황에서 출범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과제를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저자가 분석했다. 저자들은 성공적 철군, 전쟁의 경제적 악영향 치유를 우선으로 꼽는다. 1만8000원.

◇표절의 문화와 글쓰기의 윤리(리처드 앨런 포스너 지음·산지니)=마틴 루서 킹, 조너선 스위프트, T S 엘리엇 등 역사적으로 표절 시비에 휘말렸던 유명인들의 사례를 통해 표절의 정의와 역사 속의 변화, 표절과 창조적 모방의 관계 등을 기술한다. 1만2000원.

◇CHINA-중국의 70가지 경이(조너선 펜비 엮음·역사의 아침)=중국의 역사, 문화, 자연, 예술을 조명하는 글과 사진을 엮었다. 중국 양대 강, 카르스트 지형의 도시 구이린, 만리장성과 중국인의 신기한 발명품 등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4만5000원.

◇2009 미술작품 가격(미술품가격정보연구소 엮음·오픈아트)=지난 한 해 옥션, 아트페어, 온라인 등을 통해 미술시장에 나온 국내 작가의 작품 가격 명세를 정리했다. 1814명의 작품 4038점이 실렸다. 온라인에서 거래된 신인작가의 작품 가격까지 망라했다. 8000원.

◇읽어야 이긴다(신성석 지음·교보문고)=싸이월드 독서클럽 ‘직장인을 위한 책읽기 비즈북’에서 공개한 독서 비법. 독서가 가지는 효용성, 도서 선정법과 독서 기술, 효율적인 독서 정리법을 공개한다. 1만2000원.

◇겨울 소녀 윈터(존 마스든 지음·솔)=고아 소녀 윈터의 성장기를 그려낸 호주 작가의 소설. 이복이모 손에서 자라던 윈터는 열여섯 살에 고향 집으로 돌아오고 우연히 엄마의 죽음과 관련된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되며 혼란을 겪는다.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