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꽃 그림’강좌 수강생들 식물화가협회 만든다

  • 입력 2009년 1월 20일 02시 57분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들이 모여 사단법인을 만든다.

이 백화점 문화센터에 개설된 ‘연필 스케치와 꽃 그림 그리기’ 강좌 수강생들이 주인공으로 다음 달 꽃 그림 관련 사단법인인 ‘한국식물화가협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회장은 윤경은 전 서울여대 총장이 맡는다.

식물화 관련 기존 단체는 2007년 결성된 한국식물세밀화협회가 있지만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중심의 단체는 한국식물화가협회가 처음이다.

연필로 꽃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이 강좌는 자연을 가까이 하는 최근의 친환경 취미 추세와 더불어 디지털 카메라 작업과는 다른 아날로그 감성의 취미 활동이란 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가 전국 점포에서 운영 중인 미술실기 강좌를 수강하는 회원 3000명 중 40%인 1200명이 이 강좌 수강생이다.

한국식물화가협회는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의 식물 그림 공모전도 열기로 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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