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데이지엔터테인먼트는 29일 허진호, 변혁,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감독이 연출하는 ‘오감도’에 이미 캐스팅된 김강우와 장혁, 김수로, 차수연 외에 배종옥과 김민선, 차현정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오감도’는 이들 5명의 감독이 각각 한 편의 에피소드를 연출, 각 이야기를 하나로 관통하는 이야기와 주제로 엮어내는 영화. 사랑과 에로티시즘에 대한 시선으로써 이야기를 풀어간다.
각 감독들이 자신들의 개성과 장점으로써 ‘에로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성 담론을 연출해 이들 배우들의 노출 연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진호 감독편에서는 김강우와 차수연이 서로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젊은 부부로, 장혁과 차현정은 변혁 감독이 연출하는 이야기 속에서 우연한 첫 만남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해가는 커플로 각각 출연한다.
배종옥과 김민선은 각각 여배우 역할을 맡아 감독 역의 김수로를 둘러싼 대결을 유영식 감독과 함께 펼친다.
이 외에 민규동 감독은 여고 동창생들의 동거 이야기를, 오기환 감독은 세 쌍의 고등학생 커플 이야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아직 캐스팅은 확정하지 않았다.
‘오감도’는 올해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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