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행사 등에 6000부 배포
대구시는 2일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점을 소개하는 책자 ‘대구 탐味(미)’ 6000부를 발간해 중앙부처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여행사, 호텔 등에 보냈다. 이 책에는 해당 음식점의 위치와 대표 메뉴의 특징, 가격, 영업시간 등이 수록돼 있다.
책은 △별난 집 별난 맛(23곳) △손님 접대하기 좋은 집(19곳) △면 요리 잘하는 집(9곳) △술 한잔하기 좋은 집(6곳) △대구 10味 대표음식점(27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대표 음식점 선정을 위해 대구 맛집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관내 구·군의 음식업 지회와 지역 언론사, 미식가 등을 통해 3개월 동안 조사해 신뢰도를 높였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이 음식점을 중심으로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구 맛기행 투어’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음식점은 대구음식홈페이지(www.daegufood.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권영배 식품위생담당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대회를 대비해 지역의 음식점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 친절한 식당’ 같은 특색 있는 음식점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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