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기존 통합 검색 결과와 주제집중검색 결과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좌우 2단으로 분류된 형태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
이용자가 검색창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할 경우 좌측에는 통합검색 카테고리 내의 검색 결과가, 우측에는 주제집중검색 카테고리 내의 검색 결과가 2단으로 나뉘어져 한 화면에 나타난다.
기존에는 주제집중검색 결과를 보기 위해 각 주제에 해당하는 별도 탭을 일일이 클릭해야 했지만, 이제는 검색어와 가장 밀접한 주제집중검색 결과가 통합검색과 함께 보여짐에 따라 이용자는 한결 풍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 검색 결과를 비교해 보는 것도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가로수길 맛집’으로 검색 시 상단에는 검색 주제에 가장 적합한 ‘맛집’ 탭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검색 결과 좌측에는 블로그, 지식, 잡지, 이미지, 동영상, 뉴스 등으로 분류된 통합검색 결과가, 우측에는 맛집정보, 맛집리뷰, 맛집Q&A, 요리법 등 맛집 주제에 적합하게 구성된 카테고리의 주제집중검색 결과가 나타난다.
이러한 2단 형태의 검색 결과는 구글코리아를 통해서 이미 익숙해진 방식.
하지만 구글의 경우 좌측에는 웹문서의 검색 결과를, 우측에는 동영상, 블로그, 이미지 등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어 콘텐츠 특성에 따라 영역을 구분했다면, 파란에서는 해당 키워드 주제에 따라 통합검색 및 주제집중검색으로 해당 결과를 구분하여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KTH 파란사업부문장 권은희 상무는 “향후 여행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활검색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자주 검색되는 키워드 대부분이 생활검색 카테고리 내에 보다 유용한 검색 결과로 제공되어, 생활에 더욱 밀접한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