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하얀 설원. 아무도 가지 않은 눈밭에 우두커니 자그만 나무 하나가 서 있다. 발자국이 생길 것을 우려해 약간 떨어진 곳에서 줌렌즈로 살짝 당겼다. 눈밭의 그림자와 강한 대조를 이루기보다는 부드러운 조화를 위해 노출에 신경을 썼다. 캐논 EOS-1D MarkⅢ, 70-200mm 렌즈, 1/250, f16
박여옥 씨 촬영. 박 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와 동아일보 보도사진 회원으로 부산사진공모전 은상 등 4회 입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