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CEO여, 해리 포터의 ‘용기’를 배우라

  • 입력 2009년 2월 7일 03시 01분


◇해리포터가 GE를 경영한다면/톰 모리스 지음·김원호 옮김/392쪽·1만2000원·문학수첩

미국 노터데임대에서 철학교수를 지낸 저자는 ‘해리 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에게 경의를 표한다. 책에 나오는 마법사들의 삶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놀라운 지혜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해리 포터’를 경영과 접목했다. 책 속의 인물, 상황, 대사를 통해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만든 것이다. 그가 최고경영자(CEO)로 꼽은 인물은 둘이다.

첫째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다. 저자는 “덤블도어는 기품 용기 지혜 학식 등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의 가르침 아래 해리 포터는 ‘젊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한다.

저자는 제너럴일렉트릭(GE)을 이끌 만한 CEO로 해리 포터를 지목한다. 모험을 감행하면서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마법의 세계를 안전하게 지켜 내는 해리 포터는 CEO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해리 포터에게서 가장 돋보이는 덕목으로 ‘용기’를 꼽으면서 △위험에 대비한다 △협력자들을 만든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으로 말한다 △용기를 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힌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취한다 등 해리 포터가 용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활용하는 다섯 단계의 방법을 배워 보라고 주문한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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