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美- 유럽 진보담론의 수작 18편 모아

  • 입력 2009년 2월 7일 03시 01분


◇뉴레프트리뷰/페리 앤더슨 외 지음·김정한 외 옮김/576쪽·2만5000원·도서출판 길

‘뉴레프트리뷰’는 1960년 영국에서 창간된 격월간 잡지다. 미국에서 1949년 창간된 ‘먼슬리리뷰’,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잡지인 ‘로몽드 디플로마크’와 함께 세계 3대 진보 잡지로 평가된다. 이번에 번역돼 나온 한국어판은 2000∼2008년에 실린 글 중 18편을 뽑았다. 21세기의 세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는 총론 격의 글부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의 본질을 분석한 글, 중동 사태의 본질을 고찰한 글, 문화 담론에 관한 글 등 다양하다. 이 잡지의 편집위원이자 역사학자인 페리 앤더슨,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등의 글이 실렸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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