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 세이지는 우범지대 경찰관이다. 그는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다 근무지에서 벗어난 철교 밑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아들 다미오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관이 되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다 그 또한 목숨을 잃고 만다.
안조 집안의 경찰관이 2대째 원인 모를 죽음을 맞은 가운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손자 가즈야가 대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는다. 수사 도중 우연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접하게 된 가즈야는 마침내 삼대에 걸친 미궁을 풀어간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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