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케이크도 만들고 달콤한 사랑 영화도 보고.’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케이블 채널에서 다양한 특집방송이 마련된다.
‘올리브’는 11일 오후 1시와 13일 오후 1시에 연인에게 선물할 케이크 만드는 비법을 전하는 ‘더 케이크’를 방영한다. 제과 전문가인 김원선 ‘아루 베이커리’ 대표가 초콜릿머핀, 에스프레소 브라우니 등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영화들도 소개된다. ‘스토리온’은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고 싶은 남자’란 주제로 14일 오후 1시 40분부터 ‘청춘만화’ 등 한국 영화 4편을 연속해 내보낸다. ‘채널CGV’도 13일 오후 10시부터 밸런타인데이 전야 특집으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사랑’을 방송한다.
밸런타인데이에 사연이 있는 아이들의 귀여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특집도 있다. ‘닉’ 채널은 14일 오전 10시부터 TV 시리즈 ‘네드의 학교에서 살아남기’ ‘고 디에고 고’ ‘스펀지 밥’ 등을 통해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모아 방영한다. 밸런타인데이에 꽃을 다른 소녀에게 잘못 전달하거나 고백 카드를 받고 자랑하는 마음 등 어린아이들의 풋풋한 마음을 그렸다.
이 무렵 더욱 외로워질 솔로를 겨냥한 특집도 있다. ‘수퍼액션’은 14, 15일 이틀간 ‘솔로들을 위한 화끈한 액션영화’이란 주제로 ‘옹박2’ ‘엘렉트라’ 등 영화 10편을 방영한다. ‘XTM’도 14일 오후 3시부터 ‘트리플X 2’ 등 액션영화 4편을 내보낼 계획. XTM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이런 커플 부숴버리고 싶다’ 이벤트를 벌여 홍콩 2박 3일 여행권 등도 선물한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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