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헨리 8세의 행정수반이었던 토머스 크롬웰은 영국과 클레베스공국과의 동맹을 위해 정략결혼을 추진했다. 미인을 좋아했던 헨리 8세는 클레베스 공작의 딸 안네의 초상화를 본 뒤 한눈에 반해 결혼을 서둘렀다. 그러나 막상 결혼식에 온 실물은 초상화와는 딴판이었다. 결과는? 결혼 협상을 진행했던 크롬웰은 결혼식이 치러진 후 6개월 만에 체포돼 참형에 처해졌다. 이 책은 유명한 그림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모나리자 도난사건’을 비롯해 명화 26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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