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OCN ‘여사부일체’ 홍콩에 수출

케이블채널 OCN은 자체 제작한 8부작 드라마 ‘여사부일체’를 홍콩 지상파 TVB에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사부일체’는 4월 27일부터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디지털채널 J2를 통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반에 방송된다. 온미디어 최진희 콘텐츠사업국장은 “TVB 측에서 ‘여사부일체’가 홍콩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코믹, 액션, 빠른 극 전개를 갖췄다는 점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고 전했다.

TVB는 중국어방송 ‘제이드 채널’과 영어방송 ‘펄 채널’, 위성채널 등을 운영하는 민영 방송사로 홍콩 내 220만 가구에 방송을 내보낸다.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가 주연을 맡은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를 패러디한 드라마로 여성 조직폭력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난해 9월 방송 때 케이블가구 기준 평균 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