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눈길 산악자전거(MTB) 동호인대회’가 21, 22일 강원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베트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에서 열린다. 화천군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화천∼양구 옛 국도 20km 구간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명 자전거동호인클럽 동호인과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눈길에서 펼쳐질 산악자전거대회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소설가 이외수씨와 김훈 씨가 참가해 시륜제를 지내며 대회에 앞서 사인회도 갖는다.
이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 파병용사 만남의 장은 용사들이 파병 전에 훈련을 받던 곳이며 대회 구간은 산악지대로 자전거 동호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화천군은 지난해 10월에도 화천∼평화의 댐∼민통선 안동철교∼풍산리 75km 코스의 ‘제1회 화천군 DMZ MTB 대회’가 열리는 등 자전거대회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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